20251021 오늘의 묵상
우성익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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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 역대하 30장 1절~12절》
1.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2. 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고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려 하였으니
3. 이는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이 부족하고 백성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하였으므로 그 정한 때에 지킬수 없었음이라
4. 왕과 온 회중이 이 일을 좋게 여기고
5. 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공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랫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
6. 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 가지고 왕의 명령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
7. 너희 조상들과 너희 형제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멸망하도록 버려 두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니라
8. 그런즉 너희 조상들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돌아와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의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
9.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들과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들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의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하였더라
10.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11.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12. 하나님의 손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그들에게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한 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Q.T
남과 북으로 분열된 우리나라는 단순히 땅이 갈라진 것 이상의 깊은 아픔을 안고 있습니다. 이념과 사상이 서로 달라,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피를 나눈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해 총뿌리를 겨눈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념과 사상으로 나뉜 민족을 회복하려는 실제적인 노력은 지금껏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서로를 향한 적대와 불신은 굳어졌고, 분열은 당연한 현실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스라엘도 그러했습니다. 같은 조상, 같은 율법을 따르던 한 민족이었지만,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은 오랜 세월 서로를 향해 칼날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여로보암 이후 두 동강 난 나라는 누구도 다시 하나로 회복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히스기야는 유월절을 함께 지키자는 초청을 통해, 먼저 하나님과의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고, 그 은혜 안에서 남과 북이 다시 연합하기를 소망했습니다.
히스기야의 초청은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돌아오면 회복할 수 있다는 복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많은 지파가 이를 조롱하며 거절했습니지만,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지파 중 몇몇은 겸손히 응답했습니다. 남유다 사람들 역시 히스기야의 말에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응답을 귀히 여기시고, 얼굴 빛을 그들에게 향하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복음의 초대는 언제나 양쪽 반응을 불러옵니다. 조롱과 거절이 있을 수 있지만, 겸손히 응답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사람들의 반응에 좌우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겸손히 응답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 은혜 안에서 새로워지는 회복을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원하기는,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여 우리에게 향하시는 주님의 얼굴 빛을 경험하는 복된 한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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