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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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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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 스가랴 6장 1절~15절》
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3.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6.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7.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8.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되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 하더라
9.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0. 사로잡힌 자 가운데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어갔나니 너는 이 날에 그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받되
11.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12.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13.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14.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하시니라
15.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진대 이같이 되리라
Q.T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인생의 어둠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라는 희망을 의미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때론 이제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어둠의 한 가운데에서 새벽을 준비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의 본문은 절망의 끝자락에서 희망을 준비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가랴는 두 구리산 사이로 나오는 네 병거의 환상을 봅니다. 깊은 밤(1:8)에 시작된 환상이 동이 트는 새벽에 마무리됩니다. 하나님은 네 병거를 사방으로 보내 ‘온 땅’에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고 이에 복종하지 않은 이들을 심판하십니다. 특히 북쪽으로 간 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림으로 하나님의 영을 쉬게 하였습니다. 또한 강대국에 눈린 이스라엘이 이제 어둠의 역사에서 벗어나 이제 희망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환상을 본 스가랴에게 바벨론에서 귀환한 사람들에게서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씌우라고 명하십니다. 왕의 관을 제사장이 쓰는 이 장면은 당시로선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왕은 통치의 상징, 제사장은 중보의 상징. 결코 하나일 수 없는 두 직분이 한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이는 단순한 상징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싹이라 이름 하는 사람’이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 왕좌에 앉아 다스리며, 동시에 제사장이 되어 그 보좌 곁에 설 것이라 하십니다. 이 ‘싹’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람이 지은 성전은 무너지고 보수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왕 같은 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장차 새우실 예루살렘은 그 누구도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또한 그곳은 완전한 평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영광이 수치가 되고 거짓이 진실로 둔갑한 오늘의 현실이 고통스럽지만, 의와 은혜의 서광(曙光)이 밝아오면 모든 상황이 역전될 것입니다.
원하기는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우리를 흔들던 세상의 모든 바람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잠잠해 지기를 기도함으로 우리의 심령 속에 주시는 하나님의 참된 쉼과 평화를 누리는 믿음의 사람, 중앙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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