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창세기 35:1)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지난 수요일(2월 14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서기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의 결정에 따라 교회의 절기로 지키고 있는 사순절은 부활주일 전날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을 지키는 절기입니다.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을 가리켜 ‘재의 수요일’ 혹은 ‘성회 수요일’이라 부릅니다. 이날 사제는 회개의 상징으로 성도들의 머리에 재를 얹으며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말을 합니다. 이처럼 사순절은 십자가 신앙을 회복하는 절기로 말씀대로 살지 못한 우리의 죄 된 모습을 회개하며 경건훈련에 더욱 힘쓰는 기간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며 경건에 힘써야 할 사순절을 지키는 우리에게 그동안 헤이해졌던 우리의 신앙을 어떻게 다잡아 가야 하는지, 그리고 헤이해진 신앙을 회복하였을 때 어떤 축복을 경험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원하기는 선포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동안 헤이해졌던 우리의 신앙을 다잡고 주님이 베푸시는 축복의 자리에 한걸음 나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