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누가복음 5:5-6)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축구경기를 보다면 드물게 헛발질을 하는 선수를 보게 됩니다. 온 신경과 체력을 다해 공을 찼지만, 헛발질은 몸의 중심은 무너지고,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헛발질을 하는 것은 골에 대한 과한 욕심과 잡다한 생각들을 정리하지 못해서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헛발질을 하는 축구선수와 같습니다. 잘해보고자 온 신경을 집중해서 일을 시작했지만, 의도와 달리 결과 좋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살다보면 가끔 헛발질 할 때가 있습니다. 몰라서 헛발질 하는 것은 뭐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금방 회복하지만, 일어날 일을 뻔히 알면서 헛발질을 할 때나, 한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헛발질이 되었을 때는 상한 마음을 다잡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세상에 조롱거리가 된 듯한 자괴감에 빠져 깊은 한숨만 쉬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도 인생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마음의 상심을 안고 살아가던 사람, 남이 보기에는 허울 좋고 번뜻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실패한 인생을 살던 사람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원하기는 선포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예수님과의 만남이 헛발질을 하던 인생을 어떻게 바꾸어 놓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인생이 헛발질을 그치고 주님이 주시는 하늘의 은혜와 땅의 복을 누리며 사는 인생의 비밀을 깨달아 아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