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시편27:14)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지난주부터 시작된 대림절은 말씀과 기도로 경건을 훈련하며 예수님의 나심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절기’입니다. 기다림은 인간에게 다양하게 다가옵니다.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이에게는 애간장이 타는 기다림으로,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에게는 갓난아이를 기다리는 흥분과 기쁨이 교차되는 기다림으로 다가옵니다. 이외에도 사랑하는 이를 애타게 기다리는 행복한 기다림도 있습니다. 기다림은 우리를 참 초조하고 답답하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기다림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다림은 사람을 지치고 힘들게 하지만, 기다림의 시간을 견딘이에게는, 기다림 견뎌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을 맛보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치 앞을 장담할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나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둘째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다림이 지루하고 힘이 들수록 투정 부리며 조급하게 굴기보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이 지금까지 하신 일을 기억하시고 그분을 의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나를 도우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은 끝까지 견딘 이들만이 맛보는 참된 기쁨과 평안의 은총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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