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마태복음 15:27-28)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목요일 저녁 tvN에서 방영하는 “슬의생”이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드라마의 사연에 감정이 이입되어 눈물을 훔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여러 감동의 이야기 중 간암에 걸려 간이식이 시급한 딸에게 매일 6시간씩 운동하여 몸무게를 7kg을 빼서 지방간을 없애고 이식을 해도 좋을 정도의 체력을 갖추고 난후 자신의 간을 이식해 달라는 건장한 아버지의 이야기는 40대 후반의 남성을 훌쩍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아마 이 땅의 모든 부모의 마음 역시 간이식을 위해 매일 6시간씩 운동해서 7kg의 몸무게를 뺀 아버지와 같을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 나오는 가나안 여인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을 개에 비유하며 모질게 대하는 예수님에게 ‘부스러기의 은혜’만이라도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가나안 여인의 행동을 크게 칭찬하시고 그의 간구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기도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련이 커도, 방해가 있어도, 모욕을 당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간구하면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는 부스러기와 같은 은혜일지라도 우리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엄청난 능력이 됩니다. 가나안 여인과 같은 간절한 간구함은 기적을 경험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