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그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사무엘하 6:10)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박해조 작가가 쓴 ‘제목 없는 책’에 ‘소와 사자의 사랑이야기’라는 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무 사랑해서 결혼하게 된 사자와 소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 했습니다. 소는 날마다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가져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정말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날마다 최선을 다하여 맛있는 살코기를 매일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너무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그렇게 참고 지내다가 어느 날 사자와 소는 크게 다투게 되었고 끝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지면서 그들은 서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최선을 다했어!

신앙생활에서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열심을 다해 섬겼는데, 축복은 고사하고 고난과 고통이 찾아오면 너무나 실망하고 섭섭한 나머지 하나님을 멀리 하고, 신앙생활을 접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잘못된 열심으로 인해 축복이 아닌 죽음을 맞이한 웃사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웃사는 레위인으로서 여호와의 성전에서 봉사하는 일을 하기 위해 구별된 사람이었지만, 잘못된 열심과 행동으로 인해 화를 입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벧에돔은 블레셋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있게 되었는지, 그들의 어떤 행동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 주었는지 오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진리를 깨닫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