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요14:10)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오늘은 삼위일체주일입니다. 교회는 오랫동안 성령강림절 다음 주일을 삼위일체 주일로 지켜 왔습니다. 삼위일체란,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은 한 분이며 동시에 세 분이다’는 말입니다. 교회 다니시거나 다니셨던 분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말입니다. 들어보기는 했지만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성경에도 “삼위일체”라는 단어가 명확히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삼위일체론에 대한 논쟁은 314년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된 후 약 130년간 논쟁에 논쟁을 거듭하였습니다.
130년간 논쟁에 논쟁을 거듭하던 삼위일체의 교리는 451년 칼케돈 회의에서 사도신경을 통해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을 믿는다는 신앙고백을 하는 것으로 논쟁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은 한 분이며 동시에 세 분이다’라는 결론을 맺고 신앙고백은 하지만 솔직히 삼위일체론은 여전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교리가 조금은 이해하기가 어렵다보니, 성부 하나님이 제일 능력이 많으시고, 성자 하나님이 그 다음, 성령 하나님이 그다음이라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삼위의 하나님은 누가 세고 누구는 약한 분이 아니라 성부, 성자, 성령이 모든 면에서 동일하시고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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