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5 주일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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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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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받아야 할 사람이 누군가에게 용서를 받지 못하면, 늘 불안하고 누구한테 쫓기는 듯 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반면에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도 진정으로 상대를 용서하지 못하고 복수의 날만 기다리며 사는 사람은 복수를 하기 전 자신이 먼저 화병으로 몸이 상하게 됩니다.
물론 인간이기에 누가 나를 미워하거나 내 인격과, 재산상의 손해를 끼쳤을 때 복수하고 싶은 충동이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분을 낼 수도 있고 미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분을 내거나 미워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기도문에 보면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 구절의 진정한 뜻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큰 죄를 용서 받았는지 깨닫는다면 용서 못할 죄가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죄지은 자들을 용서해 주라는 말입니다.
대림절 기간입니다. 용서와 더불어 사랑을 베푸는 모습으로 나에게 해를 입힌 사람을 용서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과 소망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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