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0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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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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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 누가복음 13장 1~21절》
1.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10.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11.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12.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13.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14.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15.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16.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1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가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18.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19.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21.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Q.T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의미의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자신에게는 관대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하게 대하는 태도나 행위를 비꼴 때 사용합니다. 안식일에 18년 동안 귀신 들려 허리가 굽었던 여인을 고치셨던 예수님을 비판한 회당장의 모습이 이와 같았습니다.
그는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일을 하였다고 예수님을 비판했지만, 그 역시 그동안 그가 기르던 소와 나귀의 물을 먹이기 위해 안식일에 노동을 해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수님은 제 가축은 돌보면서 아브라함의 딸인 병든 여자의 아픔은 공감하지 못하는 그를 위선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 회당장에게 '안식일'은 생명을 살리고 구원의 기쁨을 나누는 날이어야 함을 가르치셨습니다.
안식일에 비판하고 정죄하며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것은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세상에 나가기 전, 생명의 말씀을 적용하고 구원의 기쁨을 나누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나의 의를 드러내거나 비판하고 정죄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혹여 우리 모습 속에 회당장과 같은 모습이 있지는 않습니까? 내 모습 속에 내로남불의 모습이 있다면, 이제 예수님처럼 안식일을 생명을 살리고 구원의 기쁨을 나누는 날로 만들어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안식일을 생명을 살리고 구원의 기쁨을 나누는 날로 만들어가는 우리를 기뻐하실 것입니다.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는 우리를 위로하시며, 하늘의 평안을 맛보게 하실 것입니다.
원하기는 선포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오늘도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고, 생명을 살리며, 구원의 기쁨을 나누는 믿음의 사람, 중앙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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