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요한복음 21:6)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오늘의 본문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까지 사람들에게 나타나신 11번의 사건 중 7번째 사건,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던 사건으로는 세 번째 있었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두려움과 걱정으로 숨어 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들은 부활의 예수님을 두 번이나 만났지만, 부활의 기쁨을 즐기지 못했습니다. 부활의 소식 또한 전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이 여전히 그들을 잡으려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십자가에서 피 흘리며 죽어가던 예수님만 그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도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은 예수’만 생각하면, 제 아무리 재주를 부리고 노력을 해도 헛수고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디베랴 호수가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런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역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 앞에 계셔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때 반드시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상함은 치유 받고, 상황은 역전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