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시편107:24-25)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중국의 극동 지방에 서식하는 특이한 대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모소 대나무(moso bamboo)입니다. ‘모소 대나무’가 특이한 것은 보통의 ‘대나무’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대나무’는 조건만 맞으면 하루에 40~50cm 정도씩 자라 30~45일 정도가 되면 다 자라는데 비해, ‘모소 대나무’는 씨앗을 뿌린 후 4년 동안은 겨우 3cm밖에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5년이 되는 해부터는 매일 30cm씩 자라 6주 동안 15m 이상 자라서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는 우람한 대나무가 된다고 합니다. 4년동안 거의 자라지 않기 때문에 모소대나무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람하게 자라기 위해 조용히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때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아 우리를 답답하게 하지만, 돌이켜 놓고 보면 하나님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신 것이 아니라 놀라운 일을 계획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소개하는 하나님이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극한 고통과 두려움에 몸부림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이한 일들을 통해 그들을 구원해 내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이한 일들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은 그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수십 미터나 되는 파도와 같은 두려움의 일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오늘의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나의 영혼의 한숨을 그치고 평안을 노래하게 하실 것입니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