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세기 5:24)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홀로코스트라 불리우는 유대인 대학살의 생존자 ‘코리텐 붐’여사는 인생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인생은 얼마나 오래 사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남기는지로 판명된다.” 땅에서 장수함이 하나님의 축복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땅에서 장수함보다 어떤 인생을 살았느냐 하는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3가지의 단어는 “낳고, 살고, 죽었다”입니다. 아담부터 시작하여 노아를 낳은 라멕까지 평균 900살이 넘는 인생을 살았지만, 그들에 대한 기록은 모두 ‘낳고, 살고, 죽었다’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을 잘 보면 다른 사람들과 다른 기록을 남긴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바로 ‘에녹’입니다. 에녹은 다른 사람들보다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그의 인생은 특별했습니다. 그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하나님과의 동행이었습니다. ‘동행’이라는 히브리 단어의 뜻은 ‘함께 걷는다.’입니다. 누구와 동행하느냐에 따라, 처음엔 내 길을 걷지만, 언젠가부터 우리는 그의 길을 걷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길을 걷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 끝에서 우리를 반기시는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의미없이 낳고 살고 죽는 인생이 되기보다 오늘 본문의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다 천국에 올라갔노라!”라고 기록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