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오늘의 묵상
우성익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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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 역대하 35장 1절~19절》
1. 요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켜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어린 양을 잡으니라2. 왕이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직분을 맡기고 격려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직무를 수행하게 하고
3. 또 여호와 앞에 구별되어서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에게 이르되 거룩한 궤를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건축한 전 가운데 두고 다시는 너희 어깨에 메지 말고 마땅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섬길 것이라
4. 너희는 이스라엘 왕 다윗의 글과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글을 준행하여 너희 족속대로 반열을 따라 스스로 준비하고
5. 너희 형제 모든 백성의 족속의 서열대로 또는 레위 족속의 서열대로 성소에 서서
6.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유월절 어린 양을 잡아 너희 형제들을 위하여 준비하되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전하신 말씀을 따라 행할지니라
7. 요시야가 그 모인 모든 이를 위하여 백성들에게 자기의 소유 양 떼 중에서 어린 양과 어린 염소 삼만 마리와 수소 삼천 마리를 내어 유월절 제물로 주매
8. 방백들도 즐거이 희생을 드려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고 하나님의 전을 주장하는 자 힐기야와 스가랴와 여히엘은 제사장들에게 양 이천육백 마리와 수소 삼백 마리를 유월절 제물로 주었고
9. 또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들 곧 고나냐와 그의 형제 스마야와 느다넬과 또 하사뱌와 여이엘과 요사밧은 양 오천 마리와 수소 오백 마리를 레위 사람들에게 유월절 제물로 주었더라
10. 이와 같이 섬길 일이 구비되매 왕의 명령을 따라 제사장들은 그들의 처소에 서고 레위 사람들은 그들의 반열대로 서고
11.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들은 그들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고 또 레위 사람들은 잡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12. 그 번제물을 옮겨 족속의 서열대로 모든 백성에게 나누어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께 드리게 하고 소도 그와 같이 하고
13. 이에 규례대로 유월절 양을 불에 굽고 그 나머지 성물은 솥과 가마와 냄비에 삶아 모든 백성들에게 속히 분배하고
14. 그 후에 자기와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하니 이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번제와 기름을 저녁까지 드리므로 레위 사람들이 자기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함이더라
15. 아삽의 자손 노래하는 자들은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왕의 선견자 여두둔이 명령한 대로 자기 처소에 있고 문지기들은 각 문에 있고 그 직무에서 떠날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들을 위하여 준비하였음이더라
16. 이와 같이 당일에 여호와를 섬길 일이 다 준비되매 요시야 왕의 명령대로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제단에 드렸으며
17. 그 때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유월절을 지키고 이어서 무교절을 칠 일 동안 지켰으니
18.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왕들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
19.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지 열여덟째 해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Q.T
“팔십 노인도 세 살 아이에게 배울 것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본이 되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나이가 어리더라도 믿음 안에서 본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은 나이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는 태도입니다.
오늘 본문의 요시야는 나이는 어리지만, 먼저 섬기고 본을 보이며 공동체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불과 스물여섯 살의 젊은 나이에 말씀을 따라 예배를 회복하였습니다. 성전을 정결하게 한 후, 그는 제사장들을 직분에 따라 세우고, 레위 사람들에게는 분명한 임무를 맡겨 예배가 질서 있게 진행되도록 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직접 풍성한 유월절 제물을 준비하여 백성에게 나누어 주었고, 신하들과 성전의 지도자들도 이에 동참했습니다. 그 결과, 레위 사람들은 정해진 자리에서 율법 규례를 따라 충성스럽게 봉사했고, 온 백성은 한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그 예배는 단순한 절기 준수가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사무엘 이후로 이같이 지킨 유월절이 없었다”(대하 35:18)고 평가합니다. 이는 요시야의 개혁이 단순히 우상을 제거하거나 제도를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에게 나이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젊음 속에서 드러난 믿음의 본이 공동체 전체를 살리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 옛날 안디옥 교회 교인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세상 속에서 믿음의 본을 보였습니다. 그들의 삶이 복음의 향기가 되었듯,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이 시대 속에서 믿음의 본을 보이는 믿음의 사람, 중앙의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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