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예레미야 15:16)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다른 산의 돌이라도 옥을 가는 데 쓸 수 있다.”는 뜻의 타산지석(他山之石)이란 말이 있습니다. 고대 중국의 지혜서 《시경》에 나오는 이 말은 다른 사람의 부족함이나 실수도 나를 연단시키는 도구로 삼을 수 있다는 지혜의 말입니다. 신, 구약 1189장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실패한 자들의 이야기, 회개한 자들의 이야기, 고집으로 무너진 자들의 이야기를 숨김없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하여지라는 하나님의 경고이자 초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감동도 좋고, 위로도 좋습니다. 그러나 감동과 위로, 교훈보다 먼저 되어야 하는 것은 그 말씀이 내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회개의 눈물이 흘러나오게 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을 들으며 진단은 잘하지만, 회개에는 인색하지 않았는지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선포되어지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들음으로 손과 발로 흘려보내는 실천의 자리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원하기는, 오늘 선포되어지는 말씀을 통해 말씀이 가슴에 내려앉아 회개의 불이 되고, 그 말씀이 삶으로 흘러나오는 성숙한 믿음의 결단과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