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로마서1:16)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우리는 세상에게 “예수 믿으세요”라고 하지만, 세상은 우리에게 “당신은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까?”를 묻습니다. 사람들이 초대교회 성도들을 존경하게 된 건, 그들의 말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삶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먹을 것을 나누고, 자신의 소유를 팔아 필요한 자들에게 나눠 주며, 밤에는 함께 모여 기도하고, 낮에는 생업에 성실히 종사하면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런 삶이 축적되자, 안디옥에서는 그들을 가리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부르게 됩니다. 주목할 점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는 교회가 지은 게 아니라, 세상이 붙여주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그들의 행동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예수와 닮았어. 말투도, 행동도, 사랑하는 방식도, 가난한 이들을 대하는 태도도 예수와 같아.” “그래, 저들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들이야. 그리스도인들이야.” 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영광스러운 칭호입니까? 복음을 말하지 않아도 삶에서 복음이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예수님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얻은 칭호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삽니다. 원하기는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복음의 능력으로 이 한 주간을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 예수님의 향기를 퍼뜨리는 그리스도인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