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고전16:21-22)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준비된 찬양을 들으며 도대체 ‘마라나타’가 무슨 말인가?’ 궁금해 하신 분들이 계실 줄 압니다. ‘마라타나’는 초대 교회 성도들 사이에 흔히 사용되던 인사말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아멘’과 ‘할렐루야’, ‘샬롬’은 히브리어인 반면에 ‘마라나타’는 예수님 당시 고대 근동에서 사용되던 ‘아람어’입니다. 오늘 본문과 요한계시록 22장에 기록된 ‘마라나타’는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이 기록된 고린도전서는 분열되어 있는 고린도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바울이 쓴 편지입니다. 편지를 마치며 마지막 인사를 훈훈하게 마친 사도바울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가 이런 표현을 사용한 것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의 신앙을 검증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말썽 많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다시 오실 주님 앞에 섰을 때 검증된 그리스도인으로 부족함이 없게 하기 위해 다섯 가지를 권면하였습니다. 그것은 “깨어 있으라, 믿음 안에 굳게 서라, 남자답게 행하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강건하라, 사랑 안에 이루라”입니다.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우리의 신앙을 검증하여 다시 오실 주님 앞에 부끄럼없이 서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