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고후6:11-13)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지난 주 벨기에를 대표하여 한국에 파견된 대사 부인의 행동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한 나라의 국가 원수와 그 권위를 대표하는 대사의 부인이었던 그녀는 한 번의 행동도 대사의 품격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한 행동을 몇 달 사이에 두 번이나 하였습니다. 국가의 품격이 떨어질까를 우려한 벨기에 외무부는 지난 9일 주한 벨기에 대사 부부를 급히 본국으로 소환하였습니다. 사람이 어느 위치에 있느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느냐? 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에 따라 해야 할 말과 행동이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에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움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복음에 대해 전하기 위해 세움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그 이름에 걸 맞는 품격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난 9일 소환된 벨기에 대사의 부인처럼 지위와 직급에 걸맞지 못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세간의 따가운 시선과 나를 세우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욕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도바울은 오늘의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품격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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