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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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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5 오늘의 묵상
우성익 2025.12.5 조회 11

《오늘의 묵상 / 느헤미야 13장 1절~14절》

1. 그 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2.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3.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분리하였느니라
4. 이전에 우리 하나님의 전의 방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연락이 있었으므로
5. 도비야를 위하여 한 큰 방을 만들었으니 그 방은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그릇과 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십일조로 주는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또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는 곳이라
6. 그 때에는 내가 예루살렘에 있지 아니하였느니라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 삼십이년에 내가 왕에게 나아갔다가 며칠 후에 왕에게 말미를 청하고
7. 예루살렘에 이르러서야 엘리아십이 도비야를 위하여 하나님의 전 뜰에 방을 만든 악한 일을 안지라
8. 내가 심히 근심하여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 밖으로 다 내어 던지고
9. 명령하여 그 방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전의 그릇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그리로 들여놓았느니라
10. 내가 또 알아본즉 레위 사람들이 받을 몫을 주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자기 밭으로 도망하였기로
11. 내가 모든 민장들을 꾸짖어 이르기를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 하고 곧 레위 사람을 불러 모아 다시 제자리에 세웠더니
12. 이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곳간에 들이므로
13. 내가 제사장 셀레먀와 서기관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를 창고지기로 삼고 맛다냐의 손자 삭굴의 아들 하난을 버금으로 삼았나니 이는 그들이 충직한 자로 인정됨이라 그 직분은 형제들에게 분배하는 일이었느니라
14. 내 하나님이여 이 일로 말미암아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내가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

Q.T
1986년 캐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73초만에 폭발하여 7명의 우주비행사 전원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수천억원의 거대한 엔진이나 첨단 전자 장치가 아니었습니다. 몇 천 원밖에 하지 않는 고무 O-링의 미세한 손상 때문이었습니다.이 사건은 작은 문제를 가볍게 넘긴 것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이 이와 같습니다. 성벽 봉헌식이 끝난 후, 에스라와 레위인들은 백성 앞에서 다시 율법을 낭독했습니다. 그 때 백성들의 귀에 들린 말씀은 신명기 23장의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였습니다. 백성들은 말씀에 순종하여 즉시 그들을 공동체에서 분리했습니다.

하지만,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암몬 사람 도비야에게 성전의 한 방을 내어 주었고 그를 내보내지 않았습입니다. 도비아가 거하던 장소는 원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위한 예물과 기물을 보관하던 자리였습니다. 또한 느헤미야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백성들이 십일조를 중단하여서 생계가 곤란해진 레위인들이 들로 나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을 들은 느헤미야는 크게 분노했습니다. 그는 그 즉시 도비야의 물건을 내던지고 방을 정결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관리들을 꾸짖고, 십일조 제도를 다시 정비하여 레위인들이 제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느헤미야가 이렇게 한 이유는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에서 벗어나는 작은 불의 씨앗을 남겨두지 않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작은 타협을 허용하지 않았고, 작은 무질서를 방치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단호함이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를 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타협을 끊고, 작은 순종을 회복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다시 세우시고 복을 더하십니다. 원하기는, 단호한 결단과 행동으로 무너진 신앙을 바로 세움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는 믿음의 사람, 중앙의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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