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행15:10)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지금으로부터 504년 전 1517년 10월 31일 서른 네 살의 독일의 젊은 신학자,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교회 정문에 95개의 반박문을 써 붙임으로 종교개혁은 시작되었습니다. 베텐베르크 교회에 붙여진 95개조의 반박문으로 인해 교황청의 부끄러운 민낯이 들어나게 되자, 교황청은 루터를 협박하였습니다. 그러나 루터는 굴하지 않았습니다. 서슬 푸른 로마 교황청의 위협과 협박에도자신의 신앙과 복음의 진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협박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종교개혁을 이룰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 사도바울 역시 다메섹 광장에서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도바울은 그 어떤 환란과 핍박, 협박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순교하는 그날까지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종교개혁 504주년 기념하는 주일을 지키는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매일 반복되어지는 일상 속에서 삶을 개혁해야 합니다. 내 삶의 종교개혁은 가정과 교회, 사회와 인류를 변하게 만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