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2:2-4)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5월에는 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도 있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스승의 날도 있고, 부부의 날도 있습니다. 부부의 날은 지난 2003년 12월 18일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면서200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으면, 늘 다툼이 일어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대상이 되는 빌립보 교회가 그랬습니다. 자주장사 ‘루디아’로부터 세워진 조그만 빌립보교회는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사건들로 인해 점점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이 교회 안에 들어오게 되다 보니 점차 생각이 서로 다름으로 마음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다툼과 분열이 일어났습니다. 교회 안에서 다툼이 일어나면 마음이 참 불편하게 됩니다. 오늘 사도바울은 이러한 안타까움을 막기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같은 마음을 품고 서로 섬기며 존중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