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2:2)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오늘은 교회의 절기상 사순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 주후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의 결정에 따라 교회의 절기로 지키고 있는 사순절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살아난 부활절 전까지 여섯 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을 말합니다.

사순절 첫 주일, 오늘의 본문은 우리에게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예수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수많은 유혹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무거운 것, 얽매이기 쉬운 죄들은 우리의 영혼이 예수님을 집중해서 바라보지 못하게 합니다. 세상의 욕심과 죄악에 한눈팔면서 사는 사람은 언젠가 후회 막심할 때가 있습니다.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라도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를 바라본다는 것은 예수께 눈을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허다한 믿음의 증인들은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떤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는 당당함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사순절이라 해서 연례적인 행사로 지나치며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기보다, 나에게 구원에 감동을 주는 십자가로 다시 믿음의 눈을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를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반드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