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62:5-6)

2.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동안 산은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산이 핫플레이스 된 이유 중 하나는 고요한 숲이 주는 평안함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여유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무척이나 시끄러운 속을 정리할 여유가 필요한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의 이름은 12개의 부족국가로 이루어진 이스라엘을 통일했던 다윗 왕이었습니다. 겉으로 보여 지는 다윗왕은 속 시끄러움 없이 늘 평안함과 삶의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다윗의 인생은 겉으로 보는 것처럼 전혀 평안하거나 삶의 여유가 그다지 있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시끄러움이란 시끄러움은 다 안고 살았던 사람이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속이 시끄러워 마음의 생각을 정리하지 못할 때, 다윗은 자신의 영혼을 잠잠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혼의 고요 속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구원의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다윗이 잃어버린 평안함과 삶의 여유를 되찾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상황과 형편만을 바라보면 반석처럼 든든히 서 계시는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든지,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면 어떤 어려운 상황도 넉넉히 이길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의 흔들리지 반석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